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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올해 전기차 아이오닉6를 구매한다면, 정부 보조금을 얼마까지 받을 수 있을까요? 아이오닉6 기준, 최대 179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 지역별 전기차 보조금 관련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기차 구매 지원 목적
환경적 측면
미세먼지의 30% 이상이 경유차로부터 배출되는 오염물질이라고 합니다. 아파트 주변 도로, 지하주차장 등 우리 생활 반경에 머물러있는 자동차 배출 가스는 1군 발암물질로 지정되기도 하며 인체 위해도가 높은데요. 전기차로 대체하면 자동차로 생기는 오염 이슈를 해결할 수 있을 거란 명분 하에 지원책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제적 측면
대기오염 문제가 해결될 뿐만 아니라, 개인의 경제적 측면에서도 전기차로 변경하게 되면 연간 연료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휘발유차 (아반떼1.6 기준) 대비 전기차 (아이오닉 기준) 연료비는 10% 수준이라고 하네요.
지역별 전기차 보조금 금액 비교
2024년 2월 28일, 서울과 부산, 인천 등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들이 올해 전기차 구매자에게 지급하는 보조금 규모를 확정했습니다. 전기차 구매 시 지급되는 보조금의 재원 중 하나인 국비가 책정된 데 이어, 각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지방비도 속속 결정되고 있는데요. 서울에 살면 840만 원, 인천에서는 990만 원, 경북 울릉군에서는 가장 많은 1790만 원을 받습니다.
각 지역의 재정 여건에 따라 지방보조금 지급액은 다르게 책정되는데요. 정부보조금이 690만원인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6 롱레인지 2WD 18인치' 모델을 구입할 경우, 전기차 수요가 가장 많은 서울에서는 지방비를 포함해 총 84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광역자치단체 가운데는 광주광역시가 106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과 대구가 990만 원, 대전이 981만 원이었습니다.전국에서 전기차 보조금을 가장 많이 주는 지역은 경상북도 울릉군으로, 179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합니다. 서울에 비해 950만원이나 더 받는 셈입니다.
지원금 신청하기 전 꿀팁 3가지
3개월 전 거주지 확인하기
각 지자체는 보조금이 많은 지역에서 부정 수급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를 사기 3개월 전부터 해당 지역에 거주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위장 전입 사실이 밝혀지면 당연히 지원금을 돌려줘야겠지요.
내차가 무공해차인지 확인하기
정부의 보조금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자동차 제조사에서 관련 절차를 대행해 주지만, 보조금액이나 대상 차종, 조건 등은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서 운영하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지원금 신청은 빠를수록 좋다
전기차 수요가 줄어들면서 상황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서울과 같은 전기차 수요가 많은 지역에서는 보조금이 빨리 바닥납니다.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국고보조금은 늘어나지만 지자체에서 부담하는 금액이 감소해 실제 지원금은 줄어들 가능성도 있는데요. 전기차를 구입할 예정이라면 정부 지원금이 모두 소진되기 전에 서둘러야 합니다!
지원받은 전기차, 중고로 팔려면?
전기차는 중고차로 판매할 때 몇 가지 제약이 따릅니다. 서울에서 중고차를 판매할 경우에는 구매 후 2년 이내라면 반드시 서울시에 주소지를 둔 개인 또는 기업에게만 팔아야 하며, 이 또한 시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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