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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파묘 후기 리뷰
    영화 파묘 후기 리뷰

     

    영화 <파묘>를 보고 왔습니다. 파워 N인 저는 <파묘> 보고서 이틀간 밤에 잠들기 힘들었어요😅 <서울의 봄>보다도 더 빠르게 개봉 첫 주말만에 관객수 200만을 돌파했다고 하는데요. 영화 <파묘>의 관람 포인트를 짚어드리고, 추천하는 이유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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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화 파묘 개봉 첫 주말 200만 돌파

      영화 파묘 후기영화 파묘 후기영화 파묘 후기
      영화 파묘 후기

      황정민, 정우성 주연의 <서울의 봄>이 천만 관객수를 돌파하면서 가장 최근까지도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었죠. 작년 11월 개봉 이후 연말까지 그 열기가 이어졌었는데요. 2024년 새해가 밝고 이렇다 할만한 작품이 없던 찰나.. 최근 2월 22일 개봉한 <파묘>의 기세가 아주 무섭습니다. 공포/스릴러 장르의 한계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벌써 손익분기점인 330만명을 바라보고 있네요

       

      • 개봉일: 2024년 2월 22일 목요일
      • 감독/각본/기획: 장재현 (사바하, 검은 사제들 감독)
      • 장르: 미스터리/스릴러/오컬트
      • 러닝타임: 134분 2시간 14분
      • 관람등급: 15세
      • 배급: 쇼박스 
      • 제작비: 140억원 (손익분기점 330만 명)

       

      영화 파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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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영화 파묘 무서움 정도

      영화 파묘 후기영화 파묘 후기영화 파묘 후기
      영화 파묘 후기

       

       

       

       

      전 참고로 공포/스릴러 장르 영화를 싫어해요. 돈 주고는 절대 안 본다는 주의인데, 이 영화는 요즘 너무 핫하고 예고편 보고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못 참고 다녀왔는데요.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제가 생각하는 무서움 정도는 3.5점입니다😱😱😱 처음에는 공포의 실체가 드러나지 않아서 미스터리한 분위기만 나다가 중반 이후부터는 좀비 / 귀신 형체의 실체가 나타나요.  

       

      땀 흘리면서 볼만한 미스터리/스릴러 영화라기 보다는, 생각보다 징그러운 형체가 자주 등장하는 류의 공포 영화예요. 그래서 잔상이 남으면 자기 전에도 생각나고, 머리 감으려고 눈 감으면 생각나는.. 그런 찝찝한 느낌입니다. 전 <파묘> 보면서 뒷부분은 거의 다 눈 가리고 봤던 것 같아요.ㅎㅎㅎ... 주연 최민식 배우도 유퀴즈 출연 당시 공포영화는 절대 못 본다고 하시더라고요🤣

       

       

       

       

       

       


      3. 영화 파묘 매력 포인트 탐구

      3-1) 배우진의 진짜 '신들린' 연기

      영화 파묘 후기 - 김고은영화 파묘 후기 - 이도현
      영화 파묘 후기 - 유해진영화 파묘 후기 - 최민식
      영화 파묘 후기 - 연기파 배우들

       

      영화 <파묘>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력입니다. 영화 속 캐릭터가 무당(김고은, 이도현), 풍수사/지관(최민식), 장의사(유해진)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연기들을 말 그대로 신들린 듯 해내는데요. 김고은과 이도현의 연기를 기대하고 갔다가 역시는 역시.. 연기천재 최민식 아저씨의 명연기에 또 한 번 감탄하고 나왔습니다. 

       

       

      영화 파묘 후기영화 파묘 후기
      영화 파묘 후기

       

      특히 영화 파묘의 예고편이 나오자마자 사람들의 기대감을 한몸에 받았던 씬이 있죠. 바로 김고은 배우의 무당 대살굿 장면인데요. 예고편에서 느꼈던 그 연기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지만, 비주얼과 긴장감을 극으로 몰아세우는 음악이 한몫을 합니다.

       

      카메라 단 4대로 촬영했다고 하는 이 씬이 영화 <파묘>의 하이라이트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젊고 예쁜 배우의 굿 연기라니 어울리지 않은듯 싶다가도 강렬한 비주얼과 함께 극의 몰입감을 증폭시키는 장면 중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장면을 찍기 위해 배우들 뿐만 아니라 연출 팀도 고생 꽤나 했을 것 같아요. 

       

       

       

      3-2) 신선한 소재와 지루할 틈 없는 전개

      영화 파묘 후기영화 파묘 후기영화 파묘 후기
      영화 파묘 후기

       

       

       

       

       

       

      저는 이 영화가 가장 궁금했던 이유가 바로 제목 때문이었습니다. '파묘'라니. 뭔가 공포스러우면서도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이 두 글자 안에 다 담겨있어요. 제목과 연계되어 이 영화의 메인 테마는 우리나라 고유의 장례 풍습에서 착안되었습니다. 영화의 극초기에 캐릭터 설명과 함께 등장하는 우리나라 장례 풍습은 어쩌면 친근하고 평범한 것으로 소개되죠. 그러다 대가 끊길 위험에 처한 한 부잣집의 조상 묘지의 비밀을 파헤치면서부터 영화는 상식의 범주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비밀이 밝혀지기 전인 영화 초중반까지는 이런 신비스러움과 동시에 공포감을 조성하는 분위기로 잘 끌어나가요. 앞부분의 긴 설명이 지루하지 않았던 이유는 속도 넘치는 전개 덕분인 것 같습니다. 저는 영화 파묘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가 빠른 속도감이었어요. 2시간 14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였는데요. 중간중간 배경음악도 큰 역할을 했던 것 같습니다. 

       

       

       

       

      3-3) 다만 아쉬운 중후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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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후반부로 달려갈수록 비밀의 실체가 밝혀지면서 현실과 동떨어진 판타지 호러물로 변질됩니다. 물론 장례 풍습과 연결된 사후세계라는 것이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모호한 주제입니다만.. 초반부 기묘하고도 오싹하게 전개되던 사건이 귀신의 정체가 마치 좀비처럼 비주얼화되면서 긴장감이 급격하게 떨어져요. 

       

      여우가 범의 허리를 끊었다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겠으나, 중반부에 등장하는 위 대사 하나가 이야기의 흐름을 뒤집게 됩니다. 그리고 이 대사가 영화 파묘의 가장 중요한 핵심 주제가 됩니다. 

       

       

       


      4. 영화 파묘 총평, 솔직 후기 - 별 3.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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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아주 주관적이고 솔직한 영화 파묘 리뷰는 이렇습니다. 기존 영화에서 보지 못한 네 명의 매력적인 캐릭터, 그리고 초반부 속도감 있는 전개로 후반부를 기대하게 만드는.. 한 마디로 빌드업이 대단한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끌고 가지 못한 미스터리함과 뜬금없이 발휘하는 CG 기술력 때문에 중후반부가 자칫 유치해 보일 수 있었어요. 그래도 그 늪에서 잘 빠져나와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별점 3.5점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파묘 후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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