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시대 모든 직장인들에게, 송 과장이 하고 싶은 이야기 김 부장 시리즈의 마지막, 3편 '송 과장 이야기'에 대한 리뷰입니다. (이번 리뷰는 어찌보면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으니 주의하여 읽어주세요!) 지난 포스팅에서는 2편, 권 사원과 정 대리 이야기에 대한 리뷰를 해보았는데요. 1편은 낄낄대며 읽다가, 2편은 또래의 이야기다보니 공감 포인트가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훅훅 읽었던 것 같습니다. 반면에 3편을 읽으면서는 어떻게 살아야할지 생각해보게 만드는 이야기가 많아 정신없이 메모하다 보니 다 읽는데는 시간이 좀 걸렸네요. 그래봤자 이틀입니다만..^^ 저는 1편을 다 읽고 대체 이 책을 쓴 사람은 뭐하는 사람인지 너무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신문이나 잡지사 여기저기서 작가가 인터뷰를 통해..

명랑하게 은둔할래.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이 책을 구매하게 된 건 내가 애용하는 독서 기록 어플 "플라이북" 덕분이다. 활동 이력을 통해 받은 포인트로 플라이북에서 책을 구매할 기회가 생겼다. 나는 대게 읽고 싶은 책이 생기게 되면, 중고서적을 구매해서 읽고 되팔기 때문에 빳빳한 새 책을 사는 건 매우 오랜만이었다. 플라이북 추천 카테고리에서 '30대 여성에게 인기 있는 책'을 누른다. 이제 곧 내 얘기가 될 테니까.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던 건 화사한 컬러감의 표지 그림이었다. 전체적으로 따스한 노란빛이 감도는 그림에는 또 노란빛 머리칼을 야무지게 돌돌 말아 묶은 여자가 뒤쪽을 향해 고개를 돌리고 있다. 여자의 시선을 따라가 보니 그제야 보이는 책의 제목, "명랑한 은둔자 (The Merry R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