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안녕하세요, 성북댁 로렝이입니다. 요즘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가 인기죠. 놀란 감독의 신작이라고 하면 일단 기대 잔뜩 하고 보게 되는데요. 저는 너무 재밌게 보았고 남편이랑 한 번, 친구와 한 번 더 관람했습니다. 덩달아서 오펜하이머의 일생과 업적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 같아요. 저와 남편은 거의 천 페이지에 가까운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책도 구매해서 읽었습니다:) 오늘은 요즘 뜨거운 인물인 오펜하이머의 업적과 사상을 위주로 알아보려 해요.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하신 분들이라면 꼭 관람해 보세요. 장장 3시간 동안 화장실도 못 가니 음료는 들고 가지 마시고요🤣 아래 예매처 남겨드릴 테니 클릭해서 예매하기로 바로 이동해 보세요!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예매처 오펜하이머 “..
목차 여러분, IQ를 결정하는 것은 유전자(자연)일까요, 양육 환경일까요? 2012년 네이처 논문에 따르면, 두뇌 기능의 4분의 1만이 DNA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렇다면 나머지는? 나머지 4분의 3은 환경과 생활방식, 즉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따라 결정됩니다. 그래서인지 최근 들어 뇌과학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관련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중 '건강의 뇌과학' 이라는 책을 읽고 여러분들의 뇌 건강을 위한 소중한 정보를 제공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중 노화를 늦추는 뇌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뇌건강의 중요성 우리의 뇌는 우리 전반적인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뇌는 몸 속 장기들과의 전용 커뮤니케이션 라인을 통해 신체 건강을 위한 여러 가지 신호를 주고받습니..
이 시대 모든 직장인들에게, 송 과장이 하고 싶은 이야기 김 부장 시리즈의 마지막, 3편 '송 과장 이야기'에 대한 리뷰입니다. (이번 리뷰는 어찌보면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으니 주의하여 읽어주세요!) 지난 포스팅에서는 2편, 권 사원과 정 대리 이야기에 대한 리뷰를 해보았는데요. 1편은 낄낄대며 읽다가, 2편은 또래의 이야기다보니 공감 포인트가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훅훅 읽었던 것 같습니다. 반면에 3편을 읽으면서는 어떻게 살아야할지 생각해보게 만드는 이야기가 많아 정신없이 메모하다 보니 다 읽는데는 시간이 좀 걸렸네요. 그래봤자 이틀입니다만..^^ 저는 1편을 다 읽고 대체 이 책을 쓴 사람은 뭐하는 사람인지 너무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신문이나 잡지사 여기저기서 작가가 인터뷰를 통해..
이 책 아직도 안 읽어 보셨다고요? 1편에서 3편으로, 3편의 마지막 장을 넘기기까지 딱 일주일이 걸렸네요. 총 세 권의 책을 정말 단숨에 읽었어요. 아마 제 인생에서 가장 단시간에 읽은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만큼 시리즈는 호흡이 짧지만, 흡입력이 굉장히 강한 책이에요. 아직도 안 읽어 보셨다고요? 책과 담을 쌓으신 분이라도 이 책만큼은 책이라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을걸요?^^ 에서는 전형적인 꼰대 상사 '김 부장님'이 인생 곡선의 밑바닥을 찍고 점차 회복해나가는 과정이 그려져 있다면, 에서는 권 사원, 정 대리, 송 과장 이렇게 세 캐릭터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저도 회사 생활은 6년 차다 보니 이 세 인물의 이야기에 좀 더 쉽게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시리즈의 마지막까지 다 읽고 맨 뒷 장에서..
오랜만에 재밌는 책을 읽었습니다. 최근에 책과 권태기가 오는 바람에 몇 페이지만 슬쩍 읽다가 덮어버린 책들이 방구석에 한 뭉텅이로 쌓였었는데요.. 이 책은 읽기 시작한 지 하루 만에 다 읽었습니다.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을 찾고 계신다면 (그리고 N연차 직장인이시라면) 지금 당장 이 책을 꼭 읽어보시라 권하고 싶습니다. 낄낄대면서 시간 때우기 참 좋거든요. 권선징악적 스토리라인 덕에 은근히 스트레스도 풀립니다. 이 책을 쓴 사람 역시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작가라고 불리기엔 아직은 멋쩍은 모 기업의 11년 차 과장님이시죠. 작가는 출근 시간보다 한참 일찍인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해왔다고 해요. 자신은 아침형 인간이 절대 아니라던 작가님의 인터뷰 내용이 제법 충격적입니다.. 첫차를 타고 회사에 오..
제목이 주는 무거움과 완독 후의 가벼움 여러분은 세계 고전문학을 좋아하시나요? 그렇다면 어떤 고전문학을 가장 재밌게 보셨는지요? 저는 『데미안』과 『노인과 바다』를 제일 재미있게 읽었고, 그다음 정도가 되는 책이 오늘 소개해드리는 책이 되겠습니다. 바로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라는 책인데요. 제목부터 벌써 어렵지 않으신가요? (저는 그랬습니다..) 참을 수 없다는 게 존재인지, 존재의 가벼움을 참을 수 없다는 것인지… 사실 둘 중 어느 하나가 맞다고 하더라도 쉽게 와닿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원래 이 책의 원문판 제목을 그대로 직역하면 『존재의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이 책을 처음으로 번역한 출판사(민음사, 1988년 당시)에서 ‘참을 수 없는’이..
똑똑똑! 국제 우편 왔습니다~ 오늘의 책 리뷰는 머리도 식힐 겸 가볍게 가보려고 합니다. 이 기회를 틈 타 딱딱하게 느껴졌던 문어체 리뷰에서도 벗어나보겠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제가 좋아하는 임경선 작가의 『다정한 구원』인데요. 포르투갈을 여행해 본 적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정말 부럽습니다..) 저도 원래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만 아니었다면 벌써 2년 전쯤 포르투갈을 다녀왔을 겁니다. 리스본으로 향하는 비행기 티켓까지 끊어놨었는데 갑작스럽게 취소한 후로 저의 여행은 2년째 멈춰있네요. 제가 갑자기 포르투갈 이야기를 꺼낸 것은 바로 이 책의 배경이 되는 장소가 포르투갈이기 때문입니다. 벌써 설레지 않으시나요? 사실 책에 대한 설명은 구구절절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에세이집이다 보니 뾰족한 줄거리..
‘콜필드 신드롬’을 일으킨 바로 그 소설 "나는 넓은 호밀밭 같은 데서 조그만 어린애들이 재미있게 놀고 있는 것을 항상 눈에 그려 본단 말이야. 내가 하는 일은 누구든지 낭떠러지 가에서 떨어질 것 같으면 얼른 가서 붙잡아 주는 거지. 이를테면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는 거야. 바보 같은 짓인 줄은 알고 있어. 그러나 내가 정말 되고 싶은 것은 그것밖에 없어." 이번에 소개할 책은 1951년 출판 당시 전 미국 대륙에 '콜필드 신드롬'을 일으킨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Jerome David Salinger)의 『호밀밭의 파수꾼』이다. 지독한 사춘기를 겪고 있는 '홀든 콜필드'라는 한 고등학생의 투덜거림과 방황을 잔뜩 풀어놓은 소설이다. 이 책이야말로 청소년 권장도서로 추천할 만하다. 생소한 단어도 적을뿐더러 함..
오늘은 처음으로 책이 아닌 신문(페이퍼) 구독을 추천하는 글을 써보려 한다. 멤버십 가입을 통해서만 구독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료이긴 하지만, 나처럼 자기 계발을 위한 투자에 적극적인 사람들을 위해 추천한다. 소개; 비즈니스, 자기 계발을 위한 뉴스레터 소개할 신문의 이름은 이다. 신문의 형태를 빌린 '비즈니스/자기 계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한 잡지에 가깝다. '페이퍼'라고 이름을 붙인 이유도 아마 이것이 '신문'과 '잡지' 사이 그 어디쯤에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신문은 잡지처럼 매월 마지막 주에 발행되어 익월 1일에 배송된다. 한 달 동안 에디터들이 취재하고 정리한 글들을 신문 크기의 종이에 인쇄해 구독자들 앞으로 보내준다. 내가 이 페이퍼를 알게 된 것은 회사 근처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