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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성북댁 로렝이입니다 :) 

    오늘은 제가 지난 여름에 다녀온 유럽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바로 런던 근교도시인 브라이튼인데요. 브라이튼 내에서도 아름다운 해변과 '죽기 전에 가봐야 할 명소'로 잘 알려진 세븐시스터즈에서 인생샷도 찍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왔어요! 그럼 지금부터 자세한 후기 들려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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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시스터즈 여행 꿀팁

      1) 얼마든지 당일치기가 가능해요

      런던 시내에서 브라이튼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자그마치 3시간이 걸린답니다. 더군다나 여러번 갈아타야 해요.

      당일치기 하려면 아침 일찍 서두르는 편이 좋습니다. 대중교통 이용하시면 아래 루트가 있어요.

      - 대중교통으로 세븐시스터즈 가는 법

      • Thameslink 라인 London Bridge역에서 Brighton역까지 기차로 1시간 7분, 하차 후 도보 3분
      • Brighton역 E라인 버스 정류장에서 12X, 13X번 버스로 약 1시간, East Dean Garage 정류장 하차 후 도보 37분

      - 여행사 원데이 투어로 편하게 가는 법

      구글이나 네이버 검색해보시면 원데이 투어 상품들이 많이 있어요. 

      저희는 신혼 여행이니 만큼, 투어 활용해서 비싸더라도 최대한 편하게 다녀오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자주 이용하는 마이리얼트립에서 검색했고, 영국여행닷컴이라는 여행사 상품을 예약했습니다.

      마침 제가 예약한 기간에 얼리버드 할인가로 예약 가능하더라고요!

      가격은 1인당 10만 원 정도였고, 제가 예약한 날엔 여행객이 많지 않아서 아주 편하게 벤을 타고 다녀왔습니다. 

      2) 낙상사고에 유의하세요

      한국인에게 특히나 유명한 세븐시스터즈 절벽은 남쪽 작은 항구 도시 브라이튼에 있어요.

      그래서 보통 브라이튼 시내와 세븐시스터즈를 함께 여행하는데요. 보통 세븐시스터즈 절벽에서 많이들 사진 찍으시던데, 낙상 사고가  꽤 있다고 하니 조심히!! 유의해서 다녀오시길 바라요. 사진도 중요하지만.. 안전과 생명이 최우선이니까요!

      3) 세븐시스터즈 전경을 담고 싶다면 여기로!

      왼쪽과 오른쪽 사진을 비교해 보실까요?

      출처: (좌) https://blog.naver.com/fistn/221546111276 (우) sutterstock.com

      보통 절벽 바로 위를 많이 가시는데, 그러면 일곱 개의 절벽이 펼쳐진 세븐시스터즈의 전경은 볼 수가 없어요.

      절벽 위로 가시면 왼쪽의 사진처럼 보이는 게 초원가 바다가 전부일 거예요. 그리고 사람이 많다 보니 사진 경쟁이 치열할 겁니다!

       

      낙상사고 위험 없이 안전하면서도 고요하게 세븐시스터즈를 눈에 담고 싶으시다면,

      절벽에서 좀 떨어진 쿠크미어 헤븐(cuckmere haven)으로 가시길 추천해요. (오른쪽 사진)

      제주도 오름처럼 길을 따라 트래킹 하다 보면 순식간에 탁 트인 바다와 아름다운 세븐시스터즈를 마주하게 됩니다*-*

      대신 편한 신발로 신고 가셔야 해요!

       

       

      원데이투어 생생 후기

      - 포카리스웨트 재질 해안도로

      세븐시스터즈까지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잠시 화장실도 갈 겸 해안가 구경도 할 겸 정차했어요. 

      이런 스폿에서 찍힌 사진은 한 번도 본 적 없으실 거예요ㅋㅋㅋ

      해안가 내려가는 길목이었는데, 그리스처럼 하얗고 예뻐서 잠시 사진 좀 찍어보았습니다. 

      날씨도 좋아서 그냥 막 찍어도 예쁘게 잘 나왔어요. 

      대중교통 이용해서 가게 되면 아마 이런 여유는 없을지도 몰라요!

       

      - 가뭄에 내린 단비, 신라면과 김밥 한 줄

      외국에서 먹는 라면 맛이란... 

      누가 처음 시작했는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거의 대부분의 세븐시스터즈 투어에서 컵라면과 김밥을 제공하더라고요. 

      차로 꽤 이동하기 때문에 배도 고팠는데

      세븐시스터즈 거의 다 와서 골프장 근처에 차 세우고, 점심으로 간단히 해결했어요. 

      초록빛 잔디와 파란 하늘 배경으로 먹는 꿀맛! 말 안 해도 아시겠죠?

      여행 초반보다는 한국 음식이 그리워지는 중간이나 끝무렵에 투어 다녀오시면 더욱 좋을 것 같네요!

       

      - 가이드님이 찍어주시는 '우리'의 인생사진 건져요

      둘이서만 여행하다 보면, 막상 둘이 같이 찍은 사진이 잘 없더라고요.

      유럽은 특히나 소매치기가 많으니 함부로 핸드폰을 맡길 수도 없으니 말이에요.

      가이드 투어의 장점 중 하나는 같이 가는 일행과 함께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다는 점이에요. 

       

      위에 사진들은 모두 저의 아이폰으로 가이드님께서 찍었습니다!!

      스냅사진 저리 가라죠?ㅎㅎ 전 여기서 찍은 사진들이 여행 중 찍은 사진 중에 가장 마음에 들어요.

      배경에 사람들도 없고, 자연자연 푸릇푸릇 달달한 사진이지요? 😍

       

       

      - 하얀 절벽이 아름다운 해안 절경 감상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을 영상으로도 구경해 보세요!

      제가 찍은 영상이라는 게 저도 믿기지 않을 만큼 너무 잘 나왔어요😉

       

       

      세븐시스터즈는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자연절경 1001개 중 하나로도 꼽힐 만큼 아름답기로 유명해요.

      키이라 나이틀리와 제임스 맥어보이 주연의 영화 어톤먼트에도 이 세븐시스터즈가 배경으로 잠시 등장해요. 

       

      저 멀리 보이는 새하얀 석회암 절벽 보이시죠!
      쿠키미어 헤븐에서 멀리서 봤는데도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웅장하더라고요. 

      눈앞에 펼쳐지는 푸른 바다 전경 볼 수 있는데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였답니다.

      앞에 있는 건물이 사람 사는 주택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예쁘지 않나요.

       

      속이 뻥 뚫리는듯한 느낌이라 제대로 된 휴식 취하고 올 수 있었어요. 
      주변 경관이 워낙 아름다워서 막 찍어도 화보더라고요. 

      이날 하루만큼은 모델 부럽지 않은 인생샷 왕창 건져왔어요ㅎㅎ

       


      - 한국인 가이드와 프라이빗하게!

      제가 예약한 상품은 단체 패키지였는데요.

      운이 좋게도 예약한 날짜에 저희 부부까지 닥 네 명이었어요!

      덕분에 6인승 벤을 타고 정말 프라이빗한 여행하고 왔습니다 ㅎㅎ

       

      한국인 가이드님께서 직접 운전하시면서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고,

      궁금한 거 물어보면 바로 답변해 주셔서 유익했답니다. 사진도 완전 열정적으로 찍어주심.. 최고 bb

       

      가격 대비 구성도 알차고 만족스러웠던 투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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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시스터즈 구경 후에 브라이튼 시내 투어도 했어요. 

      다음 포스팅은 브라이튼 후기 글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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