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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북댁 로렝이입니다 :)
오늘은 제가 유럽여행 중 가장 맛있게 먹었던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바로 영국 런던에 있는 ‘팬처치(Fenchurch)’라는 곳인데요.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어서 기억에 남는 곳이랍니다~ 특별한 날 기념이나 데이트 장소 찾으신다면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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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가든 전망대 무료 예약 꿀팁
제가 런던만 세 번 여행했다보니 많은 분들이 볼거리와 맛집 추천해 달라고 하시는데요.
스카이가든은 이제 알려드리지 않아도 다들 필수로 일정에 넣으시더라구요.
거대한 도심 속 식물이 가득한 보타닉 가든과 37층 꼭대기 전망대도 유명하지만, 아침엔 요가 클래스 저녁엔 디제잉 바로 변신하는 다채로운 공간이에요.
무료입장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니 꼭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시길 바라요 :)
다만, 여행 성수기 시즌에는 피 튀기는 예약 전쟁이 일어나니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가 있다면 미리미리 체크해 보세요.
예약은 공식 사이트에서 3주 전부터 오픈됩니다!
피 튀기는 무료입장 티켓팅을 피하고 싶으시다면 꿀팁 공유해 드릴게요!
바로 스카이가든 건물에 있는 레스토랑에 예약하시면 됩니다ㅎㅎ
무료 티켓을 운 좋게 예약하셨다고 하더라도 입장하기 위해서는 줄을 서야 하는데요.
이 줄이 꽤나 길어요! 특히나 선셋 구경하기 좋은 곳으로 소문나서 선셋 타임에는 줄이 말도 안 되게 긴데,
건물 내 레스토랑을 예약하면 줄 서기 없이 바로 프리패스됩니다.
저희도 허니문 여행이니 스카이가든 안에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을 미리 예약했어요.
바로 미쉐린 가이드에도 소개된 Fenchurch 레스토랑입니다.
건물 가장 꼭대기 37층에 자리 잡고 있고, 꼭대기에서도 계단으로 더 올라가기 때문에 건물 가장 높은 곳에서 전망을 보며 식사할 수 있어요.
여행 중에 로맨틱한 분위기 내고 싶으시다면 여기 추천할게요!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환상적인 뷰가 인상적인 곳
내부는 모던함과 클래식함이 공존하는 독특한 느낌이었어요.
전체적으로 어두운 톤이었는데 포인트 조명이 은은하게 비추고 있어서 아늑하니 좋아요.
무엇보다 큰 유리창 너머로 탁 트인 전경이 한눈에 보여서 맘에 들더라고요.
분위기 근사한 식당 찾고 계신 분들께 강추드려요 ^_^
제가 예약할 때 허니문 여행이라고 적어두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운 좋게 창가 쪽 자리로 안내받았어요😍
보타닉 정원과 런던 조망이 함께 보이는 훌륭한 뷰와 함께 맛있는 점심 먹었습니다!
미슐랭 1 스타를 받은 유명 셰프의 음식 맛볼 수 있는 영국맛집
메뉴 종류는 크게 Snacks / Starters / Mains / Sides 그리고 주류, 음료로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어요.
저희는 총 4가지 음식에 음료 두 잔을 주문했는데요.
메뉴 이름은 아래 사진 순서대로 말씀드릴게요.
- 🦪 Rock oysters, cucumber, Vietnamese dressing → 비린 맛 전혀 없는 자연산 굴!
- 🐂 Aged beef tartare, spring onion, smoked mayo, roast garlic, prawn cracker → 육회의 고급진 버전
- 🐏 Grilled lumina lamb, apricot salsa, mixed grains and slaw → 살사 소스를 곁들인 양고기 (조온맛)
- 가장 마지막 사진은.. 메뉴를 다시 봐도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아무래도 저보다 남편이 더 많이 먹었나 봐요!ㅋㅋㅋ)
- 🍺🍸 음료는 하이네켄 맥주랑 Bloombsbury라는 칵테일을 주문했어요.
이 날 저희가 런던 여행 중 처음으로 오이스터 먹었었네요. 천상의 맛이었습니다..
한국식 육회 같았던 타르타르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며 소스와의 궁합이 찰떡이더라고요 bb
양고기는 고기 특유의 누린내나 잡내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누구나 호불호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요.
메뉴가 전반적으로 비싼 편이긴 해요.
스타터에서 메인 디쉬가 20~40 파운드 정도 하니.. 환산하면 디쉬 당 3만 원에서 6만 원 정도 하네요😱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친절한 서비스 제공하는 런던레스토랑
음식 맛뿐만 아니라 직원분들 응대 태도도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식당 들어갈 때부터 나올 때까지 시종일관 미소 띤 얼굴로 응대해 주시더라고요.
인종차별 당할까 봐 걱정했는데, 식사 중간중간 필요한 건 없는지 물어봐 주시고 신경 써주셔서 감사했어요.
전반적으로 모든 게 다 훌륭했던 곳이라 기회 되면 또 가고 싶어요.
사진 속 깨끗이 비워진 접시ㅎㅎㅎ
식당 내부 분위기나 음식 맛 모두 훌륭해서 특별한 날 연인 혹은 가족끼리 오면 좋을 것 같아요.
음식 플레이팅도 고급스럽게 나오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셔서 기억에 많이 남는 곳이네요.
홈페이지 사전 예약은 필수!
이곳은 특히 주말에는 사람 많아서 웨이팅 해야 하니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예약은 스카이가든 홈페이지 통해서 진행하시면 되어요.
간단한 개인 정보 입력 후 원하는 날짜랑 시간 선택하면 끝입니다.
참고로 월요일은 휴무일이고,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여러분도 런던 여행 중에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다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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